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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가보조금 횡령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세실(본지 보도 11월3일)이 임원에 대한 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하고 있다.6일 오후12시43분 현재 세실은 전거래일대비 9.19% 급락한 3605원에 거래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이 회사 이원규 회장과 김헌기 사장에 대해 농민 수천명의 이름을 빌려 회사자금으로 제품 구매대금을 입금한 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품가의 50%에 가까운 90억여원의 구매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검찰의 조사에서 보조금 수령 사실은 인정했지만, 실제로 농민들에게 물품을 공급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