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호재에도 불구하고 감세 연장안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42만1000명으로 전주대비 1만7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인 1만3000명을 넘는 호재로 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정치권이 감세연장안을 두고 힘겨루기를 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민주당 소속의 하원의원들은 모든 소득 수준에 대한 세금 감면 연장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KBW은행지수가 전일보다 2.23%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41%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도 각각 0.97%와 1.36% 올랐다.
반면 종합화학업체인 듀폰은 내년 순이익 전망치가 시장예상치(3.46달러)보다 낮은 3.30달러에서 3.60달러 사이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혀 1.15% 내렸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