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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아이디 ‘캣쏘우’라는 한 네티즌이 아기고양이 ‘차차’를 잔혹하게 고문․살해하는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해 충격을 준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이를 규탄하고 관련 처벌법 강화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동물사랑실천협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고양이 차차 살해범 강력규탄과 동물보호법 강화 요구 캠페인’이라는 제목으로 약 1시간 동안 집회를 가졌다.동물사랑실천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 길고양이연대준비모임은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가진 동물학대범들은 사회적인 격리와 정신적 치료를 병행해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까지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동물보호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종로경찰서는 고양이를 학대한 사람을 찾아 처벌해 달라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경찰은 아이디를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