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견인 공로 인정 받아 총 99명 승진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6일 단행한 2018년도 임원인사에서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역대급 승진자를 배출했다.반도체 부문 분기 영업이익만 1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사상최대 실적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임원인사에 따르면 DS부문은 승진자는 총 99명이다. 당초 DS부문 승진자는 지난 2015년 58명에서 2016년 57명, 올해 5월 41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99명으로 크게 급증했다.이번 DS부문의 승진자 수는 2018년도 전체 임원인사 승진자인 221명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특히 DS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된 R&D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발탁승진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DS부문 발탁 승진은 2015년 10명에서 2016년 8명, 올해 5월 4명으로 감소세에 있었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무려 12명이 발탁승진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과감한 발탁승진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