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임원인사 단행…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승진
역대 최대실적 견인 DS부문 승진자 99명…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반영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14년 이후 3년만에 최대 규모인 221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삼성전자는 16일자로 2018년 임원 및 마스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기술전문가인 펠로우 1명, 마스터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24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지만, 2013년에는 227명, 2014년에는 165명, 2015년에는 135명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인사를 연기하다 올해 5월 96명의 소규모 인사만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성과주의 원칙을 철저히 반영했다는 평가다.지난해 말부터 매 분기 사상 최고 실적 경신행진을 이어가며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을 견인한 DS부문은 무려 99명이 승진했다.DS부문의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 2015년 58명에서 지난해 57명, 올해 5월 41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이번 정기 인사에서 2018년 99명으로 크게 늘어나며 역대 최대 승진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DS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된 R&D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또한 과감한 발탁승진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역대 최대실적 견인 DS부문 승진자 99명…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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