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기환 기자](재)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에서 ‘일자리 우선’이라는 새 정부 시책에 발맞추어 시작한 미디어 자격과정을 통해 11월 24일 첫 수료자들을 배출했다.
국가 및 민간 공인 자격증 과정으로 개설된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ITQ(Information Technology Qualification)와 GTQ(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 시험 준비 과정, 드론 교육지도사 양성 과정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드론 교육지도사 양성 과정 수강생들이 전원 수료를 마쳤다.
수료인원은 모두 14명으로 노작 홍사용문학관에서 진행된 이론 강의 등을 거쳐 7주 동안 매주 3시간 이상의 야외 실습에 매진한 결과 전원 예비 드론 지도사가 되었으며, 과정 마지막 날 시행된 자격시험 결과에 따라 한국드론산업협회 정식 지도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처럼 정식 지도사로 인정받게 될 경우 창업에 용이하고 협회 연계를 통한 취업 등이 가능함에 따라 과연 몇 명이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를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축사를 위해 수료식에 참석한 한국드론산업협회 박석종협회장은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인 만큼 실습능력 못지않게 이론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안전과 관련 법규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료생 김정규씨(42, 자영업)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바람과 추위에 맞서 실습할 때가 가장 긴장되고 힘들었다.”며 “마지막 관문인 이번 시험을 무사히 통과해 4차 산업시대 유망분야인 드론 강사로 꼭 일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재)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앞으로도 화성시민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며 특히 은퇴자 및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