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손 들어줬냐고 묻자 손학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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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손 들어줬냐고 묻자 손학규 부인"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2.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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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2일 “어젯밤 즉 21일 밤 9시 반 경 여의도 모 처에서 손학규 전 대표와 만나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2일 “어젯밤 즉 21일 밤 9시 반 경 여의도 모 처에서 손학규 전 대표와 만나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습니다”라고 말했다.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손 전 대표께서는 귀국 성명에서 밝힌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종식과 제7공화국, 적폐청산, 중도 보수 통합, 보수통합 반대, 당 분열방지, 당을 위한 조정 역할을 (말했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저는 지금까지의 안철수 대표의 행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버리는 통합 반대, 어제 당무회의 등 최근 안 대표의 반민주적 당 운영 행태를 보고 현역 30여 의원의 통합 반대 단결의 계기 조성, 전당원 투표와 1/3 당원투표의 당헌당규, 전당대회 불가 등 당면 문제를 설명했습니다”라고 말했다.특히 박 전 대표는 손 상임고문의 반응에 대해선 "제가 일부 언론에 손 전 대표가 안 대표의 손을 들어 주었다고 보도된 사실을 묻자 '내가 그렇게 했나'라는 특유의 답변으로 부인했습니다"라면서 "'중도통합에 관심은 가지지만 보수통합은 명확하게 반대하며 안 대표도 만나겠다' 했습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서도 비슷한 보도가 있기에 사실 확인 차원에서 손 전 대표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나눈 대화의 일부를 밝히는 것을 손 전 대표께서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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