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내외 26.1%로 가장 많아
‘나도 안전하지 않다’…24.2% “회사서 권고사직 권유”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 지난해 동안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 감축 실태’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4%가 ‘지난해 동안 재직 회사에서 인력 감축을 목격했다’고 밝혔다.인력 감축 폭은 대체로 5%나 10% 내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력 감축 규모를 묻는 질문에 ‘전체 재직 인원의 5%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과 ‘10% 내외’라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이 26.1%로 가장 많았다.이어 △일부 직원의 1~2명 선에서 정리가 이뤄졌다는 응답이 21%로 뒤를 이었고 △전체 재직 인원의 20% 이상을 정리했다는 응답도 10.1%에 달했다.직장인들은 회사 인력 감축의 주된 이유로 △회사 경영 상태 악화를 가장 많이 꼽았고(38.2%) 다음으로 △대표진 재량 14% △목표 실적 미달성에 따른 책임 부과 13.5% 등의 순으로 봤다.한편, 응답자의 33.8%는 ‘회사로부터 직간접적인 퇴사 압박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압박의 유형은 △권고사직이 24.2%로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직장인 33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나도 안전하지 않다’…24.2% “회사서 권고사직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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