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초임연봉 평균 3465만원… ‘금융·연구교육·에너지’ 분야 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이 초임연봉 평균 5059만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19일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에 등록된 작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을 근거로 ‘2018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은 평균 3465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초임연봉은 금융사업 분야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구교육, 에너지 사업이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 중 초임연봉이 가장 높은 한국과학기술원은 평균 5059만원(성과급 포함)을 기록했다.잡코리아가 8개 사업부문 114개 기관의 초임 연봉과 채용규모를 분석한 결과, △금융 사업분야가 4163만원 △연구교육 3690만원 △에너지 3481만원 △고용·보건복지 3338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33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구체적인 기관별 초임연봉 평균은 △한국과학기술원(5059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874만원) △한국산업은행·IBK 기업은행(4600만원) △한국수출입은행(4525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4414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4324만원) 등이 초임연봉이 높은 기관으로 꼽혔다.잡알리오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에 공개된 올해 주요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총 9410명이다. 사업분야별로는 △에너지 2521명 △SOC 2504명 △고용·보건복지 2304명 등이 2000명 이상을 채용하고 있었다. 각 기관당 평균 채용 규모는 △고용·보건복지 209명 △에너지 148명 △SOC 147명 순이다.잡코리아는 올해 공공기관 채용일정이 3월과 2월, 9월에 집중된다고 분석했다. 114개 기관의 152개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3월에 예정된 채용이 32건, 21.1%로 가장 많았다. 또 2월 17.1%, 9월 15.8%로 많았다.채용 계획은 있으나 일정은 ‘미정’으로 밝힌 기관은 4.6%, ‘상반기’, ‘3분기’ 등으로 구체 일정을 밝히지 않은 경우는 3.3%였다.한편, 개별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다. 잡코리아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이달을 포함, 올 7월에 걸쳐 신입 정규직 총 12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일반직 1000명, 간접고용 247명을 상·하반기에 거쳐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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