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리비아 사태 악화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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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리비아 사태 악화 약보합 마감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3.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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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미국 증시는 중동 정정 불안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29포인트(0.01%) 하락한 1만2213.09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80포인트(0.14%) 내린 1320.02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14.05포인트(0.51%) 하락한 2751.72로 장을 마쳤다. 

이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측은 반정부군 점령지역이자 석유 시설이 밀집한 라스라누프에 폭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중동 각 지역에서 반 정부 시위가 나오거나 예정되어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 속도가 빨라지면서 재고 축적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0.9% 증가를 예상했다. 1월 판매는 자동차, 컴퓨터, 원자재 판매 증가로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제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올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밝혀 3.1% 빠졌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주당 순이익이 56센트에서 60센트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예상치는 59센트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64센트(0.61%)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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