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안철수 서울시장 나서면 민주당 후보 라이벌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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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안철수 서울시장 나서면 민주당 후보 라이벌도 안 돼"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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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우리 당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능히 그 분(안철수)을 이길 것”이라며 “이런 정국에 출마한다면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우리 당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능히 그 분(안철수)을 이길 것”이라며 “이런 정국에 출마한다면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라이벌이란 서로 간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야 한다. 그런데 연휴 전날 여론조사를 보니 3~4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한마디로 우리당하고 용호상박은 안 된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속한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며 "선거가 끝나면 또 포말처럼 사라지는 게 역사의 순리다. 이런 공학적 정치는 우리 국민을 위해 역사의 수장고에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안 최고위원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계개편의 대하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다음 총선이 준비된다. 그 지방선거에서 합리적 생각을 가진 분들이 당을 바꾸는 계기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안 최고위원은 "PK·TK까지 골고루 분포를 저희 당이 균등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괜찮은 후보가 나오면 다 자신있는 지역"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다만 민주평화당과의 연대 문제에 관해서는 "선거 공학적 연대는 주민들의 눈속임이고 연대는 시너지 효과가 나기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선거 이후 합당에 관해서는 "합당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힘들 거기 때문에 연대 정도는 가능한데 합당 정도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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