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선 중기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에 역점”
상태바
신영선 중기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에 역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3.05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래행태 불공정행위 차단, 상생문화 조성
공동사업 활성화 주력… “혁신 협동조합 만들 것”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중소기업간 거래를 공정하게 만드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은 5일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협동조합의 조직화율을 높여 새로운 혁신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신 부회장은 서울대를 졸업,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22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거쳐 지난 1월까지 부위원장을 역임했다.이날 신 부회장은 “2014년 ‘중소기업 관련 현장점검 TF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라는 직책을 새로 맡고, 그동안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애써 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신 부회장은 중소기업은 생산과 고용측면에서 우리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대기업과의 격차 확대와 한국경제를 샴페인잔에 비유했다.그는 “350만 중소기업의 엄중한 상황을 생각하면,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이 주는 책임감이 매우 무겁게 느껴진다”며 “중소기업의 문제를 풀어가려면, 먼저 대기업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부회장은 “대‧중소기업간 거래를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거래행태적인 측면에서는 대기업 기술탈취나 전속거래 강요행위 등 불공정행위를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 등과 같이 중소기업이 혼자서는 하기 어렵거나 비효율적인 영역에서는 중소기업 상호간 협동사업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중앙회가 중소기업과 회원조합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을 튼실하게 발전시키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한국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