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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시의회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비례대표)이었던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북구청 대강당에서 ‘소녀상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소녀상 이야기’는 정 예비후보가 시의원 활동 시 위안부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부산 소녀상 설치 및 지키기에 힘을 쏟았던 일을 비롯한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집약하고 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전재수, 박재호, 김해영 국회의원, 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흥태 더불어민주당 북강서을 위원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정 예비후보는 “저는 이제 누구도 가지 못했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지난 20동안 부산의 지방자치 역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기초자치단체장이 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합니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날 참석자들도 정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46대 1로 힘겹게 싸우며 고군분투한 이야기로 출판기념회 분위기를 복돋았다. 정 예비후보는 약 바르게 알기 운동본부장, 부산시 약사회 학술 이사를 역임하고, 지난 2014년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위안부피해자 지원조례 제정'과 '부산소녀상 설치 및 지키기'에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