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LIG건설 경영진·대주주에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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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LIG건설 경영진·대주주에 책임 묻겠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3.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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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우리투자증권이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로 인한 손실과 관련해 경영진과 대주주에게 법적·도덕적인 책임을 요구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1일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관련 우리투자증권의 입장' 자료를 통해 "LIG건설이 회사와 고객을 기망한 점이 있다면 철저히 밝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LIG건설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열흘 전까지 CP를 발행해 '도덕적 해이'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우리투자증권은 CP를 중개한 판매사다.

우리투자증권은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객의 투자금이 최대한 회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계기관을 조사할 때 관련 자료와 정보 제출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고객 자산관리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IG건설의 경영진과 대주주는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구본엽 LIG건설 부회장, 구본엽 LIG건설 부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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