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5.83포인트 상승한 2127.97을 기록했다.
이 날 외국인은 961억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18거래일째 한국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기관 역시 875억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투신권은 15거래일째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402억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해외수주 증가 기대감과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축소공급에 따른 민간 건설 시장이 활성화 예상에 건설업종이 4.44% 급등했다. 이외에도 종이목재, 서비스 등의 업종이 1~2%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2.71%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전기전자 종목이 1~2% 내외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중공업, LG가 3%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LG화학, 현대제철 등의 종목은 1.5% 내외로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과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익 기대로 당분간 외국인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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