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9시 20분 현재 영업시작 시간이 20분을 지나가고 있음에도 농협 각 영업창구에서는 문을 열지않고 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농협을 찾은 고객들은 셔터 문밖에서 농협측에서 붙인 안내문을 읽으며 전산복구를 재촉하고 있는 상황.
농협은 이날 오전 '농협 전산장애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단순 입출금 거래의 경우 오전 9~10시, 창구업무 및 연동거래 서비스는 오후 1시, ATM·CD기 등 자동화 기기는 오후 3~5시, 인터넷뱅킹 및 폰뱅킹은 오후 11시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농협을 통해 금융거래를 진행해야만 하는 고객들의 피해는 불가피 하다.
특히, 농협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불신의 골은 깊어가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전산장애는 IBM서버(중계 서버)의 장애로 인해 발생했으며, 구체적인 장애발생 원인은 전산 시스템 복구 완료 후 집중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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