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비공개 최고위…수원·고양·용인·성남·창원 전략공천 이번주 내 확정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인구 100만명 내외의 대도시들의 전략공천 대진표를 이번주 중으로 확정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번주 목요일 혹은 금요일 정도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00만명 내외 대도시 및 충청 지역의 전략공천을 마무리한다.앞서 한국당 지도부는 지난 12일 100만명 내외 도시인 경기 수원·고양·용인·성남시와 경남 창원시 5곳을 '중점 전략 특별지역'으로 선정, 후보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당이 중점전략지역으로 선정한 곳 중 용인ㆍ창원시장만 한국당 소속이다. 이 지역 유권자 규모는 경기지사와 경남지사 등 접전이 예상되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앙당에서 직접 관리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우선 수원시장은 최근 중앙당 심사 과정에서 정미경 전 의원의 전략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홍준표 대표와는 고대 법대 동문 선후배 사이로, 수원과 의정부지검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2008년 18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정몽준 대표 시절 대변인을 역임했다. 정 전 의원이 한국당 수원시 기초단체장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을 경우 정 전 의원은 1995년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 첫 수원시장 여성후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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