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현대증권(대표이사 최경수)은 5월초부터 단계적으로 장기 펀드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펀드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선취 판매수수료를 내는 상품에 가입할 경우 3년 이상 투자한 고객이 환매한 후 10 영업일 이내에 다른 펀드(거치식)로 교체하여 투자 시 신규 펀드의 선취 판매수수료를 50% 인하해주고, ▲5년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는 면제해준다.
현대증권에서 가입한 공모 주식형 펀드가 대상이며 환매금액 범위 내에서 교체 투자시 적용되고, ▲적립식 투자자의 경우도 거치식으로 재가입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번 선취수수료형 상품에 대한 수수료 면제혜택은 수수료 면제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보수도 인하하는 것으로 파격적인 조치다.
또한, ▲후취 판매수수료를 내는 상품에 가입할 경우 2년 이상 동일 펀드에 투자 후 환매 시 수수료를 전액(1%) 면제해주며, 거치식 뿐 아니라 적립식 펀드에 대해서도 납입 회차별로 적용받게 된다. 후취형 펀드가 업계에 활성화되지는 않았으나, 장기 투자자를 위해 대상 펀드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봉기 WM사업본부장은 “장기 투자자들에 대한 수수료 면제 서비스는 고객들의 입장에선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증권사는 향후 펀드 시장 확대와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유도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다”며 “펀드투자자들을 위한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를 다각도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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