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소송비율 금융기관 중 최고 ... 전체 금융분쟁은 소폭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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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소송비율 금융기관 중 최고 ... 전체 금융분쟁은 소폭감소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5.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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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올 1분기 금융분쟁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접수된 금융분쟁은 626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금융투자가(26.4%↓)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펀드관련 분쟁감소로 크게 줄었다. 생명보험(10.7%↓), 은행(6.0%↓)도 소폭 감소했다.

특히 분쟁조정중 소제기 비율이 4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 접수 건 대비 소제기 비율은 손보사가 5.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은행(2.5%), 금융투자(1.2%), 생명보험(0.5%) 순이었다.

하지만 손보사의 경우 그간 금감원의 소제기 감축 방안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290건) 대비 51.7%(150건) 급감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금융회사의 소제기 총 171건 중 분쟁조정 신청전 소제기 건이 139건으로 대부분(81.3%)을 차지했다. 분쟁조정 신청 후 소제기 건은 32건(18.7%)에 그쳤다.

설인배 금감원 분쟁조정총괄팀장은 "민원인이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건에 대해 금융회사의 소송이 크게 감소하는 등 긍정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실태 점검을 통해 부적절한 소송이 남발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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