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사 등 여중생에 단골 性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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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사 등 여중생에 단골 性 매매
  • 매일일보
  • 승인 2007.06.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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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가출 여중생과 성관계를 맺은 인면수심의 남성 800여 명 가운데는 소위 사회지도층도 상당수 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여중생을 여관에 묵게해 불특정 남성들과의 윤락을 알선하고 화대를 뜯어온 A씨(20.여) 일당이 붙잡힌 가운데 여중생 B양(14)과 성관계를 맺은 지식인들의 파렴치 행각이 드러났다.
경찰이 B양과 성관계를 맺은 800명 중 인터넷 IP주소 추적과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통해 1차 신원을 확인한 40여명 가운데는 교수와 의사.약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 남성들은 B양과 인터넷 채팅사이트 속칭 '조건만남'을 통해 묵고 있는 여관과 가까운 광주상무와 금호지구 등지 여관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양과 관계를 맺은 사람들 가운데 광주지역 모 대학 교수 C씨는 B양이 미성년자인 줄 알면서도 구출해 주기는 커녕 '단골'이 돼 무려 10여 차례나 성구매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약사 D씨도 B양과 5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지면서 담뱃불 지짐을 당해 상처가 생긴 손등에 연고를 발라줘 가며 관계를 맺는 '정성'을 쏟기도 했다. 한 30대 의사도 채탱을 통해 알게된 B양과 9차례나 성관계를 가지면서 매번 스타킹을 색깔별로 신기고 성행위를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사를 벌여 성매매 혐의가 확인된 남성 전원을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딸 같은 여중생을 성욕의 대상으로 삼은 철없는 어른들의 신상을 인터넷에 낱낱이 공개해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제11차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을 홈페이지()와 관보 등지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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