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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국토교통부가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불법 재직 논란에 대해 즉시 감사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조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재직 관련 문제에 대해 즉시 감사에 착수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감사를 지시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조 전무 재직 당시 두 차례 대표이사 변경과 한차례 사업 범위 변경이 있었지만 이를 왜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는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감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조 전무는 외국 국적을 가진 경우 국내 항공운송사업체의 등기임원에 오를 수 없도록 한 관련법을 위반하고 지난 2010~2016년 진에어 등기이사에 올라 불법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