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닷컴/정책보도자료] 민주노동당은 87년 6·10 항쟁의 20주년을 맞는 오는 6월 10일 (토) 12시부터 한국진보연대(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공동 주최로 ‘6월 항쟁 20주년 계승 범국민 대행진’을 진행한다.
20년 전 6월 항쟁의 열기가 뜨거웠던, 한국 민주화의 성역이라 불리는 서울 시청 앞, 남대문, 명동성당에서 진행되는 범국민 대행진은 6월 항쟁의 역사적 의의와 현재적 과제, 한국 진보 사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전망을 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2시 정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성공회 성당의 종소리에 맞춰 참석자들이 자동차 경적 소리를 내고 하얀 손수건을 흔들면서 행사를 시작한다. 이 자리에는 6월 항쟁에 직접 참여했던 주부·회사원과 대학생 등 다양한 시민 사회 계층이 참여해 민중의 힘으로 이끌었던 6·10 항쟁의 의의를 되새길 예정이다. 서울 시청 앞을 시작으로 남대문, 명동성당에 이르는 행진에서는 주요 거점별로 노동자, 넥타이 부대, 행상인, 종교인,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합류하는 형식을 취해 6·10 항쟁의 양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6·10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사건인 박종철 열사 치사사건과 쓰러지는 이한열 열사, 태극기를 들고 달리는 청년의 모습 등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도 가질 예정이다.○ 시간 및 장소 : 12시 서울시청광장 행사 시작 후 행진
○ 순서
- 12시 성공회 성당의 종소리와 맞춰 자동차 경적 소리, 하얀손수건 흔들면서 행사시작
- 문화공연
- 각계 시민 자유발언 (6월항쟁에 참여한 주부, 회사원, 오늘의 대학생 등)
- 6월 항쟁의 의미를 되새길 범국민 대행진 선포 (서울시청 주변 다양한 사진전 배치)
(2) 명동 성당 앞 기념식
○ 시간 및 장소 : 오후 2시경 명동 성당 앞 거리
○ 순서
- 기념사(2인 : 한국진보연대(준),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 시국연설
- 문화공연
- 공동선언문 발표
- 대동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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