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정아파트 작년보다 대폭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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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아파트 작년보다 대폭 줄어들어
  • 최정우 기자
  • 승인 2007.06.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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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월 대비, 무려 6만 가구 감소
[148호 경제] 올해 전국에서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만 가구를 가까스로 넘었던 물량을 제외하곤 매월 입주물량이 1만8천~1만9천여 가구대로 떨어졌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7월 말 현재 전국에서 입주를 했거나 입주예정인 물량은 총 12만4천880가구이다.
월별로는 1월 1만3천401가구, 2월 1만3천971가구, 3월 1만9천196가구, 4월 1만8천567가구, 5월 1만9천478가구, 6월 2만746가구, 7월 1만9521가구 등이다. 6월 입주물량을 제외하고는 2만가구를 넘질 못했다. 월 평균으로 보면 1만7천84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한 셈이다.

이에 비해 지난해 같은 동안에는 총 18만6천108가구가 입주를 했다. 올 7월 말까지 입주물량 12만4천880가구에 비하면 올 입주물량 성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만1천228가구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지난해 입주 물량 가운데 월별 입주량은 1월 1만1천988가구, 2월 4만820가구, 3월 2만2천685가구, 4월 2만6천689가구, 5월 3만5천583가구, 6월 2만6천836가구, 7월 2만1천514가구 등이다. 월 평균 2만6천587가구가 입주를 한 셈이다. 이를 올해 월 평균 입주물량 1만7천840가구와 비교하면 매월 8천747가구가 부족한 셈이다.

7월 입주예정물량, 6월보다 1천225가구 적어
서울지역-3천121가구

 
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37개 사업장, 총 1만9천521가구이다. 6월 입주 물량 2만746가구보다 1천225가구가 적다. 7월 입주예정물량 가운데 서울지역은 7개 사업장 3천121가구, 경기·인천은 10개 사업장 5천421가구, 지방은 20개 사업장 1만979가구 등이다.

서울지역 입주예정 물량 중 눈에 띄는 단지는 강동구 프라이어 팰리스와 성동구 프르지오 등으로 이들 단지의 특징은 800가구이상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강동구 프라이어팰리스는 1천622가구, 성동구 푸르지오는 888가구이다. 서울지역에서는 보기드문 매머드급 단지이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41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현대건설·대림산업이 시공했다. 16~30층 22개동으로 가구수는 총 1천622가구이다. 평형대는 24~43평형으로 구성했다.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명일초·중, 신암중, 한영고, 강동성심병원, 이마트, 한강시민공원 등 학교·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금호동 푸르지오=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29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대우건설이 시공했다. 9~18층 13개 동으로 단지규모는 총 888가구이다. 평형대는 22~41평형으로 구성했다. 지하철 1·3호선 옥수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다. 옥수초, 무학중·,고, 성동고, 장충고, 순천향병원, GS마트 등 학교·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 창동 한신휴플러스=서울시 도봉구 창동 288-8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한신공영이 시공했다. 11~23층 2개동 총 194가구이다. 31~42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창동역에서 도보 5분거리이다. 교육시설은 창동초, 정의여중, 선덕고 등이 있다.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 홈에버, 이마트 등이 있다.

마포구 신수동 벽산e-솔렌스힐=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91-440번지 일대에 조성된 아파트로  벽산엔지니어링이 지었다. 9~10층 3개동 총 94가구이다. 평형대는 32평형이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에서 도보 5분거리다. 교육시설은 신수중, 광성중·고 등을, 편의시설은 현대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을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서초구 서초동 한일유앤아이 33~37평형 60가구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 갑을명가 29~34평형 145가구 ▲양천구 신월동 동원데자뷰 23~32평형 118가구 등도 7월에 각각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경기·인천-5천421가구

7월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총 5천421가구가 입주한다. 6월 입주물량 8천891가구에 비해 3천470가구가 줄었다. 경기·인천 입주 예정아파트 중 관심을 끄는 대단지는 화성시 반월동 두산위브(1천42가구), 성남시 하대원동 성남자이(910)가구, 의왕시 청계동 국민임대(993가구) 등이 있다.

화성시 반월동 두산위브=두산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로 15층 17개동 총 1천42가구이다. 33~49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망포중, 동학중,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삼성메디칼병원 등 학교와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성남시 하대원동 성남자이=GS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로 10~22층 15개동 총 910가구이다. 평형대는 24~46평형이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다. 대원초, 성남중·고, 성남서고, 홈플러스, 세이브존 등 학교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푸르지오=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77-1번지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다. 대우건설이 시공했다. 13~15층 7개동 총 530가구이다. 평형대는 25~3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시설은 동학중, 병점고교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다.

지방-1만979가구, 6월 1만1천462가구 비해 483가구 적어

지방 입주예정아파트 가운데 대규모 단지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 래미안(1천451가구), 부산 동래구 낙민동 한일유앤아이(935가구), 충북 충주 연수동 현대홈타운(871가구), 울산 중구 남외동 푸르지오2차(710가구), 대전 동구 홍도동 신동아파밀리에(679가구) 등이 있다.충청권의 경우 3천54가가구로 지방 물량 중 27.82%를 차지, 지난달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입주한다. 7월은 지방 물량 중 충청권, 부산, 대구 3곳이 전체 입주 물량의 61.22%를 차지한다. 지방 물량 중 가장 많이 입주하는 곳은 충북으로 총 2천220가구이다. 또 대구는 1천981가구, 부산 1천686가구, 충남 834가구, 울산 710가구, 대전 679가구, 강원 662가구, 전북 602가구, 광주 574가구, 경남 554가구, 경북 477가구 등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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