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부터 브라질 국채의 중개 매매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26일까지 만기가 다른 표면금리 연10%의 6개월 이표채 2종의 매수신청을 받는다.
한국-브라질 간 조세협약 및 브라질의 외국인 국채투자 시 이자소득 면세조항에 따라 이자소득이 전액 비과세 되는데다 액면 이자가 국내 채권보다 높아 최초 환전시 부과되는 거래세(토빈세 6%)를 감안하더라도 예상 세전투자수익률이 각각 연7%, 9%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과세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투자자의 경우 연10~13%이다. 또 브라질 헤알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환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이므로 절세효과를 높일 수 있다.
브라질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탄탄한 내수시장이 조화를 이뤄 세계 경제의 주요축으로 등장한 국가이다. 또한 2014년 월드컵,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대규모 인프라 확충 및 부동산 개발이 진행 중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최훈근 FICC Products팀장은 “브라질 국채의 높은 금리 수준은 그 자체로 환변동에 대한 일종의 완충 역할을 해줄 수 있고, 외국인 투자자금을 유인하는 효과도 있어 통화가 강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 며, “향후 통화 강세를 통해 추가 수익도 노려볼 수 있는 상품” 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라질 국채 매수예약신청은 5월 26일까지이며, 동양종합금융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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