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다음달 8일부터 7월5일까지 한은과 함께 산은금융 및 산업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은에 대한 종합검사는 2006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검사는 한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두 기관은 산은지주의 자산 건전성,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시스템, 전산보안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감원의 이번 검사 결과가 산은금융의 우리금융 인수 시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올초부터 계획한 정기검사 일정에 따라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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