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 1분기 BIS 비율 14.23%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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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 1분기 BIS 비율 14.23% '양호'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1.05.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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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1비율)이 올 들어서도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 은행의 바젤Ⅱ 기준 BIS 비율이 14.23%로 지난해 말(14.55%)보다 0.32%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본자본비율(Tier1)은 11.21%로 0.37%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은행의 카드분사 등으로 자기자본이 1조6000억원 감소한데다 원화대출금이 22조원정도 늘었기 때문. 여기에다 K-IFRS 도입에 따른 연결대상 범위 확대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16조7000억원 증가한 것도 BIS 비율 하락의 요인이 됐다.

각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 모든 은행이 현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BIS비율 10%, Tier1비율 7%를 넘어섰다.

특히, 씨티(17.00%), 농협(16.48%), 산업(16.06%), 신한은행(15.49%)의 BIS비율은 15%를 초과하고 Tier1비율도 12%를 웃돌았다.

이성원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국내은행의 BIS비율(14.23%)은 세계 20대 은행 BIS비율 평균 (13.6%) 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부동산PF 등 잠재적 부실요인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어 바젤Ⅲ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토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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