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스마트공장 구축, 민간·지역 중심 지원으로 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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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스마트공장 구축, 민간·지역 중심 지원으로 전환할 것”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5.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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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18 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발표
홍종학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모멘텀을 만들어야 하며, 정부주도의 뿌려주기식 지원을 탈피해 민간 그리고 지역이 중심이 된 지원방식으로 전환하겠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 ‘2018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혁신성장 보고대회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혁신성장 전략회의‘ 후속으로, 행사에는 스마트공장 등 3개의 혁신성장 선도사업 우수기업들의 사례 발표(△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가 있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CPS(Cyber-Physical system)를 도입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를 발표하면서, 가상 시스템과 실제 공장을 비교?설명하는 시현을 실시했다.조 회장은 “2015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으로 신규수주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위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전후를 비교할 경우 상당한 수준의 불량률 감소, 연평균 45억원 원가절감, 16%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높아진 생산성·낮아진 불량률 등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기반으로 청년일자리가 143명에서 204명, 연구직은 42명에서 132명으로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정책에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홍 장관은 코렌스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올 1월 RTX를 인수합병(M&A)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 사례는 혁신성장 여력이 증가한 기업이 M&A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실천한 모범사례”라며 “개방형 혁신 성공사례가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돼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별 스마트공장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별 실정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많이 참여했던 분야를 묶음으로 지원해 구축기업의 혁신역량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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