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기상변화 손실 보상 '날씨연계보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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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기상변화 손실 보상 '날씨연계보험' 판매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1.06.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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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삼성화재는 날씨변화에 따른 비용과 이익손실을 보상하는 신개념 '날씨연계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의 52%에 해당하는 산업이 날씨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접객 업소의 경우에도 보통 비가 오는 날에는 5%, 눈이 오는 날에는 10%의 매출이 줄고, 강수량이 10mm 이상일 때는 매출이 5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날씨연계보험은 이러한 날씨변화에 따른 산업계의 위험을 담보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기온, 강수량, 강설량 등의 일정한 날씨의 기준을 설정하고 해당 기준을 초과하는 날씨변화가 발생하는 일수마다 가입금액을 한도로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예를 들어 8월 한 달간 서울에서 하루에 비가 4mm 이상 온 날수를 15일, 하루당 보상한도액을 1000만원으로 가입했는데, 8월에 4mm 이상 비가 온 날수가 18일이라면 기준을 초과한 3일에 대해 하루당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

또 보상절차도 간편해 해당 지역 기상청에서 발표한 기상통계가 확정되고, 보험금 지급조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손해사정 절차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상산업과 보험산업의 융합으로 태어난 날씨연계보험을 통해 날씨변화에 따른 각종 위험들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7일 국내 최대의 기상컨설팅 기업체인 케이웨더(주)와 날씨연계보험의 공동 마케팅 및 향후 다양한 날씨조건에 따른 보험프로그램과 기상서비스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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