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에 맥도날드 입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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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에 맥도날드 입점 검토?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5.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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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입수 CIA보고서 내용
맥도날드 햄버거.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대한 선의 표시로 평양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개설을 검토 하는 등 미국 투자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는 북한이 당장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낮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NBC는 미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달 초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NBC는 대북 정보수집의 어려움으로 해당 보고서의 신뢰수준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김 위원장이 미국에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집중으로 하는 제한적 대북투자를 제안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과 미국이 유엔을 통해 식량과 농업 발전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고 관계자는 전했다.보고서는 김 위원장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개설 가능성에 대해서 ‘김 위원장이 프랜차이즈 개설을 통해 회담 중 음식을 제공하는 한편 서구의 투자에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로 삼으려 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CIA와 백악관은 이 보고서 존재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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