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벤처인·코스닥상장사·연구중심대학 등 오픈 이노베이션 창업 촉진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고급 기술기반의 혁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사업(팁스 프로그램)의 운영사가 44개로 확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선진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인 팁스(TIPS) 신규 운영사 6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신규 운영사는 지난 3월2일 선정계획 공고를 통해 신청한 23개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 과정을 통해 선발기준을 당초 목표(10개 내외) 대비 규모를 축소해 선발했다.새롭게 선정된 6곳의 운영사에는 △매쉬업엔젤스 △메디톡스벤처투자 △서울대·한양기술지주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인라이트벤처스로 결정됐다.중기부는 기술인력·연구시설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체계를 갖춘 코스닥상장사·대학 기반의 투자사와 글로벌 창업트렌드(4차 산업혁명·소셜벤처) 분야의 투자·보육역량을 보유한 전문투자사를 선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술 창업팀이 팁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선정된 운영사는 3년의 사업권이 부여되며, 정밀실사를 거쳐 각 기관별로 올해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올해 창업팀 지원규모 확대(195개 → 245개) 및 성과(고용, 투자유치 등)가 우수한 팁스 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Post-TIPS를 신설해 혁신창업 활성화와 함께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기부는 신규 운영사 선정과 함께 지난 21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우수 기술 창업팀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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