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고용특별자금·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추가 지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1. [헤어] 미용 관련학을 전공하고 헤어디자이너로 경험을 쌓은 A씨는 2016년 미용실을 창업, 2017년 청년고용특별 자금을 지원받아 내부 인테리어 및 최신 시설을 도입했다. 이후 월 매출 1000만원 증가 및 헤어디자이너 4명을 신규 채용했다.#2. [썬팅] 2016년 썬팅전문점을 설립한 청년 소상공인 B씨는 2017년 청년고용특별자금을 지원받아 내부 시설 개선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월 매출액이 400만원 증가했고, 청년 근로자 1명을 신규 고용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추경으로 확보한 3000억원을 통해 청년고용특별자금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청년고용특별자금은 연초 2000억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했나 수요가 많아 지난달 소진된 상황이다. 하지만 추가 확보한 2000억원의 자금 지원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특히, 이번 추경 자금 집행시부터는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년 고용 소상공인에 대해 0.2%~0.4%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한편,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이 9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해당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15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기존 500억원 규모의 예산에 추경으로 확보한 1000억원을 추가해 지원대상지역을 군산, 통영 2곳에서 총 9개 지역(군산, 통영, 고성, 거제, 창원 진해구, 울산 동구, 목포, 영암, 해남 등)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0.4%포인트 우대해 지원한다.강신천 중기부 사무관은 “추경으로 확보한 3000억원의 융자재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위기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자금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