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우리사주 전량 청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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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우리사주 전량 청약 완료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6.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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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이사 김홍경, 이하 KAI)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우리사주조합 청약 결과 100% 청약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청약 물량은 732만주로 총 상장예정 주식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모가 1만 5500원을 기준으로 우리사주조합 총 배정물량은 1135억원에 달한다.

KAI는 회사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종업원들이 상장 후 주가 전망을 밝게 보고 적극 참여한 결과 1100억원이 넘는 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을 100% 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과 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기관투자자 배정 주식 2196만주 중 약 25%의 물량에 대해 15일 또는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하는 등 기관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KAI 관계자는 “지난 2006년 회사가 매우 어려웠던 시기 5000원의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서 공모한 적이 있으며, 이때 1차 청약률이 61% 수준이었다”며, “이번 청약에서는 공모가가 당시 3배 이상인 1만 5500원임에도 불구 1차 청약률이 94%에 달했으며, 이는 회사 및 항공산업에 대한 비전을 종업원들이 매우 밝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06월 3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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