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은행 서민금융 해결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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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감원장 "은행 서민금융 해결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 역할 해야"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6.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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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은행이 저소득·저신용자에게 대출해 주지 않으면 서민들은 고금리 대부업체나 불법 사금융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신한은행 여의도 중앙지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며 "은행은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지원 상품의 취급을 계기로 서민들의 금융편의를 도모하고, 서민들의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은행 등의 금융회사는 저신용자에게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서민들의 각종 금융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 채무자의 효율적인 채무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무상담 및 신용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인 채무상환이 어려운 과다채무자의 조속한 경제적 재기를 위해서는 채무조정 등의 신용회복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신용회복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 원장이 신한은행(여의도중앙지점) 및 신용회복위원회(영등포지부)를 찾은 이유는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와 관련해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담당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한편 금감원은 현장 방문시 제기된 문제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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