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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창사 이래 최고인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귀뚜라미그룹 냉난방 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06년 그룹에 편입된 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그룹의 주력 냉방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귀뚜라미그룹과 한국표준협회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품질혁신을 제1과제로 선정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가 절감, 인적자원 효율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설비 투자 및 전 직원의 결속력 강화를 통해 신 품질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꾸준한 재무개선을 통해 2011년부터는 무차입 경영을 실현 중이다.한국기업데이터는 “귀뚜라미범양냉방의 54년의 역사, 대표이사의 동종업계 34년 경력, 매출추이, 재무안정성, 수익성, 현금창출능력이 매우 양호하다”면서 “장래의 경제여건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영업실적과 재무구조의 변동가능성, 적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용 능력이 우량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귀뚜라미보일러와 함께하게 된 2006년 매출액이 970억 원 수준이었는데, 귀뚜라미그룹 품질 경영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부터 지속해서 성장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16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면서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과감한 투자와 체질 개선을 지속해 신용등급 AA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올해 15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용량인 3000RT(가정용 30평형 에어컨의 1000배 용량)급 냉각탑 시험 설비를 내달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