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부서장은 휴가중”…‘부서장 프리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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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부서장은 휴가중”…‘부서장 프리주’ 실시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7.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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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서장 200여명으로 확대 실시
부서장 프리주 시행을 앞두고 (오른쪽)에스원 의정부지사 지사장이 (왼쪽)임시 지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에스원은 전 부서장 대상으로 9일부터 특별 휴가제도 ‘부서장 프리주’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스원은 2016년부터 시큐리티 엔지니어링(SE) 사업부의 현장 지사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사장 프리주’를 진행해 왔다. 지난 2년간 지사장 프리주를 실시한 결과, 기간 동안 지사원들의 리더십 트레이닝과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 
이에 에스원은 올해부터 프리주의 대상을 기존의 SE사업부는 물론 건물관리사업을 담당하는 빌딩 엔지니어링(BE)사업부, 통합보안솔루션을 담당하는 시큐리티 프로바이더(SP)사업부 및 본사의 지원부서 등 전 부서장 200여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부서장 프리주'를 통해 전국의 부서장 전원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동시에 자리를 비우게 된다. 이 기간에는 전화는 물론 문자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업무 지시도 금지된다. 부서장이 없는 일주일 동안 임시 부서장이 모든 권한을 위임 받아 부서 업무를 추진한다. 에스원은 “부서장 부재 기간이 길어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지사장이 없는 일주일간 오히려 자유로운 발상으로 창의적인 업무 아이디어들이 현장에서 다수 나왔다”고 밝혔다. 프리주를 마친 부서장들은 바로 에스원 인재개발원에 모여 워크숍을 진행한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부서의 미래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전 부서장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부여하고 창의적인 고민을 통해 하반기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사장 프리주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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