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복 후 다시 번복’ 민주당, 최고위원 여성할당제 도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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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복 후 다시 번복’ 민주당, 최고위원 여성할당제 도입키로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7.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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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여성할당제를 결정했다가 이를 번복한 뒤 재논의를 거쳐 도입키로 다시 결정했다.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이뤄진 최고위원 여성할당제 재논의와 관련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등 중앙위원 구성비를 보면 여성 비율이 30%가 안 된다. 최고위원 선거의 컷오프에서 여성 후보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여성할당제 재결정 결과를 밝혔다.
당초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에 여성을 포함시키기 위해 선거결과 상위 5명에 여성이 없을 경우 5위 남성 대신 여성 중 최고득표자를 선출하는 방안을 최고위에 넘겼다. 하지만 최고위 회의에서 청년 최고위원제 폐지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 불발됐다. 이에 전준위가 재논의를 요청, 결국 도입키로 결정을 바꾼 것.이번 결정은 9일 당무위원회와 13일 중앙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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