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공영홈쇼핑이 중복을 맞아 풍어(풍漁)로 가격이 하락한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남해 앞바다에서 이원 생방송을 진행한다.공영홈쇼핑은 24일 ‘대한민국 맛있는 지도’ 특별 방송으로 ‘완도 전복’ 특집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 맛있는 지도는 전국 방방곡곡의 우수한 우리 먹거리를 조명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 24일 방송(오전 10시25분)에서는 쇼호스트와 PD 등 방송 제작진이 완도 현지 앞바다에 나가,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이원 생방송을 진행한다.올해 전복은 풍어로 인한 공급 확대로 가격이 내려가, 이번 특집전이 어가를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영홈쇼핑은 방송을 위해 특별 사전영상을 제작했다. 헬리캠을 동원해 바다 위 전복 양식 현장을 소개하고, 어민이 출연해 전복 채취 과정과 우수 품질을 전한다.박정환 공영홈쇼핑 방송제작1팀 PD는 “대한민국 맛있는 먹거리를 시청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전복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