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전국 8개 관광 시설 신규 선정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 태안 남면의 바닷가에 위치한 관광농원인 ‘팜카밀레’가 도내 첫 ‘웰니스(wellness) 관광 시설’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도는 팜카밀레가 강원 동해 무릉건강숲,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등 7개 관광 시설과 함께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 시설로 선정됨에 따라,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국내·외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올해 시설 선정은 각 지자체와 지역 관광 관련 기관 등이 추천한 26개 후보지 중 현장평가 실사와 선전위원회 등 3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엄선했다.특히 팜카밀레는 100여 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를 10개 주제로 조성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 허브차와 허브 족욕, 편백나무방 등 농장이 직접 재배한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팜카밀레는 이와 함께 허브를 이용한 피자·비누·향수·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웰니스 관광 시설 선정에 따라 팜카밀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로부터 △국내 홍보 및 외국인 수용 여건 개선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뉴미디어 활용 홍보 △외국인 접객 서비스 대응력 향상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에는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 산재해 있다”라며 “웰니스 관광 시설을 적극 발굴해 추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충남의 매력을 더 널리 알려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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