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기술·제품 확인서’ 취득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부문인 자율주행 핵심 기술력을 강화해 온 ‘켐트로닉스’의 기술력이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켐트로닉스’가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V2X 기술’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정부는 기술 집약도와 혁신 속도, 신규 수요 및 고부가가치, 기술·경제적 파급효과, 자원 및 에너지 절약, 생산성 향상, 환경보전 효과가 큰 4개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차량과 인프라 간(V2I) 연계 사고 지역 정보 제공, 차량 간(V2V) 연계 협조 제어, 차량과 모든 사물 간(V2X) 연계 군집 주행과 관련한 높은 기술력을 공식 인증 받은 것”이라면서 “기술 유출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강력한 법적 보호와 지자체 세제 혜택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V2X는 차량에 탑재한 통신장치를 통해 차량과 차량, 인프라, 사람 사이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케 하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교통 상황, 추돌 가능성 등 다양한 주행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해 주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