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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장영철 기자] 칠곡군은 지난 7월 31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월~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강조했다.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은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문귀정 칠곡군보건소장은 “현재까지 우리지역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도록 당부한다”며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강화로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