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기업’ 간담회 개최, ‘R&D 지원 확대’ 건의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성장중소기업 대표주자로 불리는 이노비즈기업들이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요구했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경기도 성남 소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 성장(Scale-up) 기업의 대표격인 이노비즈기업 애로사항과 혁신형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수단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홍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과 더불어혁신성장을 추진중”이라고 언급하며 “여기 계신 이노비즈기업인들은 스타트업에게는 훌륭한 성장 롤모델이며 대기업에게는 훌륭한 파트너로서, 앞으로 개방형혁신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분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수 인재들이 스타트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도 중요하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은 ‘Will Do, 스스로 혁신 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기업’들이 지속성장과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기업들 역시 “이노비즈기업은 매년 3만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면서 “혁신형기업이 성장정체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스케일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비중의 적극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특히, 지속 성장을 위한 해외진출 및 R&D 지원 확대를 건의했으며, 우수 인력이 혁신형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적극적 유인 방안 등을 요청했다.이에 홍 장관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원천인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혁신성장과 관련된 기업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노비즈협회는 2002년 설립된 이노비즈인증제도 관리기관으로 이노비즈 제도운영, 정부위탁사업 수행(중기부), 이노비즈기업의 국내외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 및 경영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은 2010년부터 8년 연속 3만개 이상, 총 26만6839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 등 경제단체 최초로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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