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2차’ 마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열정과 패기를 가진 청년의 아이디어와 숙련된 기술을 가진 중장년의 노하우를 결합한 창업팀을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이 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차 모집을 마감됐다.6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청년 일자리 추경을 통해 올해 3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수도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비수도권) 등 2개 주관기관을 신규 선정해 총 40팀 내외의 유망 세대융합 예비 창업팀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숙련기술자들의 해외 기술 유출 우려와 높은 청년 실업률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세대와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는 4.9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올해 1차 모집에는 6.7대1, 이번 2차 모집에는 짧은 신청기간에도 불구하고 40팀 내외 선정에 총 252팀이 지원해 6.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창업진흥원은 주관기관별 창업팀 선정평가를 통해 이달 말까지 신규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달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창업팀은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 등의 사업비와 창업공간이 무상 제공된다. 또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초기창업 전 단계를 집중 지원받게 되며, 우수창업팀에게는 후속투자와 글로벌 진출지원, 최대 3000만원의 후속 창업자금이 지원 된다.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다른 세대의 구성원(청년과 중장년 결합)과 팀을 이뤄 지원해야 하는 조건에도 지원자가 쏠리는 현상은 세대융합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시장의 안정적 기술창업 수요를 재확인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창업진흥원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통해 중‧장년층과 청년층 간의 융합형 기술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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