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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새롭게 탄생한 아버 팩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아버 팩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방을 만들어 온 파타고니아가 수십년 전 생산한 제품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한 제품이다. 심플하면서도 필요한 기능만을 갖춰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다.아버 팩 컬렉션 제품들의 원단은 100% 리사이클 소재이며, 새로운 염색 생산 공정 도입으로 환경에 관한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반영했다.생산 과정에서 일반 염색법이 아닌 원액 염색법을 적용, 기존의 원단 염색 공정보다 물을 적게 사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원액 염색법을 통해 아버 팩 1개를 생산할 때마다 일반 염색 공정 대비 물 1.9L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6% 감소시켰다. 또 아버 팩 1개당 약 8½개 분량의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겉감과 어깨끈 부분까지 모두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환경보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담아냈다. 내구성 발수 처리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튼튼하면서도 가볍다.파타고니아의 신제품 아버 팩 컬렉션은 아버 클래식 팩 25L, 아버 마켓 팩 15L, 아버 데이팩 20L, 아버 그란데 팩28L의 총 4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아버 클래식 팩 25L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휴먼 커브 어깨 끈과 가슴 끈이 있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또 가방 내부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책과 노트북은 물론 암벽화와 초크백처럼 일상 생활이나 아웃도어 활동에서 필요한 물건을 담을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파타고니아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파타고니아는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재활용 소재 사용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적 유해 요소를 줄이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아버 팩 컬렉션 역시 그 결과로 탄생한 제품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