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최초 ‘E0등급 18mm 두께’ 목재 사용
리바트 키친 품질 업그레이드, 2020년까지 주방가구 매출 1000억 목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사업 강화를 위해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 전제품에 고급 원자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품질로 주방가구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에 새로운 통합 제조 및 관리 시스템 ‘Uni–Body’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Uni-Body’는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해 자체 개발한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전 제품에 고품질 원자재와 제조 공정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현대리바트는 먼저,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주방가구 전 제품에 E0 등급의 18mm 두께 목재만을 사용한다. 통상 주방가구 업계에서는 1000만원대 프리미엄급 주방가구 제품에만 18mm 급 목재를 사용해 오고 있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주방가구 전체 제품의 가로 및 세로축 목재에 18mm급 자재를 적용하는 것은 가구업계에서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라며 “자체 하중 테스트 결과 기존 대비 강성(외부 압력 또는 힘에 변질되지 않는 성질)이 4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현대리바트 측은 ‘홈 셰프족’과 워라밸 등의 트렌드에 따라 식문화가 발달하며 주방용 가전과 전문 식기도구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방가구의 내구성 확보를 위해서는 더 높은 하중 강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높은 사양의 목재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리바트는 또한 항균성을 극대화한 최고급 표면 마감재를 모든 주방가구 제품에 적용한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최초로 강성과 내열성(열을 가해도 변하지 않는 성질)·내수성(물에 젖거나 배지 않는 성질)이 뛰어난 ‘PET 항균 코팅’을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리바트 키친 품질 업그레이드, 2020년까지 주방가구 매출 1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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