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동호회, 800여명 임직원 활동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종합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매월 동호회의 날을 지정해 임직원들의 취미생활과 자기개발을 돕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한샘은 2015년부터 매주 둘째주 금요일을 동호회 날로 지정해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 장려하고 있다. 현재 요리, 악기, 운동, e스포츠, 꽃꽂이 등 총 50여개의 동호회에 약 8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한샘은 동호회 활동은 취미생활과 자기개발 효과 외에도 사업부서간 협업 시 원활한 소통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요리 동호회 ‘한끼’ 회장 곽송이 과장은 “동호회 활동을 한 지 3년이 지나면서 요리에 대한 실력뿐 아니라 사내 다양한 직군, 직급과 소통 능력도 늘어가고 있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 힘이 들기도 하지만 동호회 활동은 나에게 회사 생활의 활력소와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동호회를 포함, 한샘은 임직원들이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높은 만큼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임신 전 기간 6시간 단축근무와 PC OFF제, 육아휴직 2년으로 연장, 7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능력 있는 여성 인재들이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그밖에도 집중근무시간제, 퇴근방송, 스마트워크 운동 등을 통해 야근을 줄여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 개발에 힘 쏟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앞으로도 동호회를 포함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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