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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시민이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모집, 읍면동 추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집한 일반시민, 주민참여예산위원, 청소년정책참여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서산시 주민참여예산 시민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 제안된 사업에 대해 원탁별 자유토론과 현장 전자투표를 통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읍면동별 지역사업 발굴 토론을 벌이는 등 실질적인 주민참여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참여예산제 이해를 위한 교육과 함께 현재 서산시 재정현황과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예산편성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했다.맹정호 서산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이 예산편성부터 집행과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라며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므로 예산편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수렴한 주민의견에 대해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서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1월 초에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