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임직원 투자성과 공유하는 ‘콜옵션 제도’ 최초 도입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온라인게임 업체 A사는 인재채용, 사업확장 등 성장자금 조달을 위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 결과, 2013년 당시 68명이었던 직원은 작년 323명까지 4.75배 증가하는 등 25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같은 기간 매출액 규모도 20억원에서 1172억원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이 지속성장(Scale-up) 할 수 있도록 후속투자 하는 펀드가 최초로 결성돼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된다.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사는 이날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506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펀드(이하 일자리 매칭펀드)’를 결성한다.일자리 매칭펀드는 일자리창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중심으로 VC가 투자한 기업에 매칭하는 방식으로, 유망기업의 지속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성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투자 신청일 기준 과거 5년 이내에 벤처투자를 받았거나, 중진공 정책자금, 중소기업R&D 성공, 기보 보증 등의 실적이 있는 기업 중에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거나, 향후 기대되는 기업이 그 대상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