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파트너사 협업, 상생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 기대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18일부터 3일간 호암아트홀에서 ‘에스원 솔루션페어 2018’을 개최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에스원 솔루션페어는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상상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에스원의 핵심기술 플랫폼에 다양한 파트너사의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전시공간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도시 솔루션을 소개한 ‘스마트 시티’부터 최근 사회적 이슈인 상점 무인화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까지 빌딩, 공장, 오피스, 영상감시 등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된 솔루션은 총 40개다.먼저, ‘스마트 시티’ 섹션에는 사회안전 및 공공보안솔루션이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에스원 SVMS에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이 있다. 지능형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 충돌, 통행량 등 도로 상의 다양한 상황을 자동으로 관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 7월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 캠퍼스에서 진행된 ‘5G시티 시연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터널, 아파트 단지 등 장소 별 특성에 맞춘 SVMS 기반의 각종 솔루션들이 전시됐다.다음 ‘스마트 서베일런스(감시)’섹션에는 에스원SVMS에 다양한 파트너사의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통합감시 솔루션들이 전시됐다. ‘이동형 감시솔루션’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카메라와 SVMS를 연동한 것으로, 원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즉시 찾아낼 수 있다. 쇼핑몰이나 놀이공원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 미아를 찾거나, 산업현장 내 안전사고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마트 드론 서비스’는 LTE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드론을 원격 조작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서비스다. 기존 드론은 눈에 보이는 곳까지만 조종이 가능했었다면 스마트 드론은 거리제한 없이 원거리 조종이 가능하다.‘스마트 워크플레이스’에서는 지난해 소개된 CLES에 웨어러블 출입카드, 원거리 홍채인식 솔루션 ‘I-PASS(Iris -Pass)’ 등을 접목, 보안성과 편리성을 확보한 솔루션들이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홍채인식은 인간의 눈에서 홍채 패턴을 촬영하기 위해 4~50cm 이내로 근접해야 하지만 I-PASS는 원거리에서도 얼굴과 함께 홍채를 인식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보행 중에 출입인증이 가능하다. 얼굴인식은 0.6~1초, 홍채인식은 2초 정도가 소용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