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홍콩 자산운용사 인수...홍콩 금융시장 본격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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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홍콩 자산운용사 인수...홍콩 금융시장 본격진출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8.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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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SK증권(사장 이현승)은 홍콩 내 자산운용사인 프린스캐피탈(태자자본관리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여 홍콩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 자산운용사는 홍콩에서 골드만 삭스, 살로몬 스미스 바니 등에서 16년여 Global IB 경력을 지닌 김문수 대표(現 SKSIA 공동 대표이사)를 책임자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근의 격변적인 글로벌 금융환경 재조정기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매력적 투자기회를 생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특정 국가, 산업, 특수상황 등을 활용해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알파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홍콩을 토대로 글로벌 금융정보에 뒤쳐지지 않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증권은 지난 2월 이래 SK증권 인베스트먼트 아시아(SKSIA)를 홍콩에 설립하고, 중국을 포함한 범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영위를 위한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Product 전문가 중심의 인력을 영입하였고, 자산운용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프린스캐피탈을 인수키로 결정, 지난 8월 19일 홍콩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대주주변경승인을 받게 됐다.

지난 5월 SK증권은 중국 중경시로부터 적격외국인유한책임사원(QFLP) 외화투자한도(FX Quota)를 할당 받은 홍콩 및 싱가포르 소재 투자전문회사인 액티스캐피털과 중국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증권은 향후 아시아 자산운용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하기 위해 홍콩 내 증권회사 신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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