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인 대한과학(대표 서은택)은 한국거래소와 금감원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대한과학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4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52만 5130주로 이중 55.29%인 305만 5060주가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가는 2,400원~3,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4억 원~45억 원 규모다. 오는 22일~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29일~30일 청약을 받는다.
특히, 현재 55개 국가 140여개 거래업체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07년 100만불, 09년 300만불, 1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의 입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미국, 독일, 일본 등 실험기기 선진 업체들과의 대형 계약도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
10년 11월에는 강원도 원주 신사업장으로 본사 및 생산공장, 물류창고 등을 확장·이전하며 연간 3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900억원 규모의 유통능력을 확보,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대한과학은 이와 같은 국내외 사업기반을 통해 93년 법인 창립 이래 18년 연속 매출성장 및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10년에는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생산 및 물류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중부물류센터 개소가 완료됐으며, 해외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과학 서은택 대표는 “대한과학은 지난 30여년간 국내 실험기기 산업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제조부문 생산규모 증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실험기기 시장 전반에 원스톱 토탈 서비스(One Stop Total Service)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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